반려동물 관련 출원동향 그래프. 특허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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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인구(이하 반려인구)가 늘고 이들이 이용하는 상품·서비스가 다변화하면서 반려동물 산업계의 상표출원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10일 특허청에 따르면 애견 및 애묘 등 반려동물 상품과 관련된 상표출원 건수는 2014년 7546건에서 2019년 1만3256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5년간 상표출원 증가율도 연평균 12%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상표출원 때 지정하는 상품 및 서비스업이 다양해지는 점도 두드러진다. 가령 기존에는 개목걸이, 개집, 개밥그릇 따위가 주류를 이뤘던 반면 요즘 들어선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반려동물 분실방지용 GPS위치추적장치, 반려동물 심리치료업, 반려동물 건강관리서비스업 등 시장상황을 반영해 지정 상품·서비스업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반려동물용 식이보충제를 지정상품으로 한 상표출원은 2014년 3건에서 2019년 481건으로 비약적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반려동물 훈련업은 143.8%, 반려동물 호텔업은 69.4%, 반려동물 미용업은 55.0%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다.

주체별 출원동향(전체 출원건수 대비 주체별 비중)에선 개인이 2014년 26.5%에서 2019년 40.6%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19.6%→34.6%)이 뒤를 이었다. 개인과 중소기업의 상표출원이 반려동물 산업과 관련된 상표출원 증가를 주도한 셈이다.


반면 대기업 비중은 2014년 31.8%에서 2019년 8.0%로 급감한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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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반려산업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상품과 서비스가 고급·다양화되면서 관련 시장규모도 점차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개인과 중소기업 주도의 반려동물 상품·서비스 관련 상표출원도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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