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이 정도 태풍 피해' … 경북소방본부 4650명 현장 총동원
7일 태풍 영향권 7시간 동안 1분에 6건(시간당 370건)씩 신고전화 폭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경북지역 직접 영향권에 접어든 아침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 동안 총 2595건의 신고전화가 폭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평상시 2.5배에 달하는 수치로, '하이선' 관련 전체 신고 3720건 가운데 70%를 차지해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폭우와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10호 태풍으로 신고가 폭주할 것에 대비해 119신고전화 접수대를 2배 이상 증설한 56대를 운영했다.
또한 119상황 및 상담요원 근무자를 60명에서 97명으로 증원하는 한편 자동응답시스템(ARS) 추적관리팀을 운영해 119신고가 늦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ARS 추적관리팀은 자동응답시스템으로 넘어가는 신고를 모니터링해 역걸기를 통해 화재 1건, 구조 11건, 안내처리 117건 등 총 285건을 신속 처리했다.
경북소방본부에서는 이번 태풍 재난현장에 소방공무원 4650명(행정직 1600여명 포함), 장비 926대를 투입했다. 인명구조 60명, 배수지원 10개소 37톤, 시설물 파손 위험제거 등 안전조치를 모두 534건 처리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확 늙는 나이 따로 있었다…"어쩐지 체력·근력 쭉...
남화영 경북소방본부장은 "강력한 태풍이 예보됐던 만큼 신고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접수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철저히했다"면서 "앞으로도 사전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