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중
매우 강한 태풍 발달해

제주 서귀포 지귀도 시속 120㎞ 바람 불어
한라산 사제비 지역 강수량 238.5㎜ 기록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강타한 2일 오후 제주시 이도2동 연삼로 가로수가 태풍에 쓰러져 공무원들이 나무를 옮기며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강타한 2일 오후 제주시 이도2동 연삼로 가로수가 태풍에 쓰러져 공무원들이 나무를 옮기며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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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주 서귀포 해상을 지나고 있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은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뿌리며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현재 태풍은 서귀포 남남동쪽 약 190㎞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 945h㎩, 최대풍속은 시속 162㎞(초속 45m)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있다.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을 보면 서귀포 지귀도에서 120㎞/h를 기록했으며 제주에서 102㎞/h, 우도 시속 97㎞/h를 기록했다. 한라산 사제비 지역은 238.5㎜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 남부해상, 남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약 120㎞(초속 33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일부 경상북도와 강원영동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시간당 30~6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태풍은 3일 새벽 1시 경남 해안을 지나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거제와 부산 사이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은 3일 오전 2시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오후 3시 기준 제9호 태풍 마이삭 통보문 (제공=기상청 홈페이지)

2일 오후 3시 기준 제9호 태풍 마이삭 통보문 (제공=기상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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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동부, 제주도에는 3일까지 100~300㎜의 비가 오겠고, 특히 강원영동, 경상동해안과 제주도산지에는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대조기)인 가운데,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기상조가 더해지면서 남해안,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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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울·경기도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100~200㎜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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