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받던 시기에도 수차례 범행 반복
경찰 조사서 "성소수자들이 싫어서 훼손했다"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역사 내 광고판에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측이 써붙인 응원 문구가 신원 불상 인물에 의해 훼손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달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역사 내 광고판에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측이 써붙인 응원 문구가 신원 불상 인물에 의해 훼손돼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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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 게시됐던 성 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판을 수차례 훼손한 사건이 대부분 동일 인물의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단체 협력 사업으로 지난달 게시됐던 성 소수자 차별 반대 광고판에 대한 7차례 훼손 사례 중 6건이 동일 인물 A씨의 범행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달 2일 광고판을 칼로 찢은 뒤 같은 달 26일에는 검은 매직으로, 27일에는 파란 물감으로 광고판에 낙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광고판을 지난달 26일, 27일, 29일, 30일, 31일 등 총 5차례 훼손하기도 했다. A씨는 1차 범행으로 이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던 상태에서도 수차례 추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성 소수자들이싫어서 광고판을 훼손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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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용의자로 특정된 2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전날 조사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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