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집결하는 모임·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전시회·공청회·기념식·채용시험 등은 물론이고 결혼식·동창회·회갑연·장례식·돌잔치 등 사적 모임도 많은 사람이 모인 채로는 진행할 수 없다. 고위험시설 12종은 영업을 중단한다. 이에 해당하는 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결혼식장 내 뷔페 포함), PC방,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이다. 이날 한산한 서울 종각 젊음의 거리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19일 정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집결하는 모임·행사는 이달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전시회·공청회·기념식·채용시험 등은 물론이고 결혼식·동창회·회갑연·장례식·돌잔치 등 사적 모임도 많은 사람이 모인 채로는 진행할 수 없다. 고위험시설 12종은 영업을 중단한다. 이에 해당하는 시설은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스탠딩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결혼식장 내 뷔페 포함), PC방, 직접판매홍보관, 대형학원(300인 이상)이다. 이날 한산한 서울 종각 젊음의 거리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그늘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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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 인원이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를 기준으로 국내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2∼3분기(4∼9월) 채용 계획 인원은 23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3000명(5.1%)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분기(20만8000명)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그만큼 경기 불확실성이 커 채용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기로 한 기업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인력 미스매치(수급 불일치) 완화를 위해 기업의 구인·채용 인원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 가운데 약 3만2000곳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1분기(1∼3월) 5인 이상 사업체의 구인 인원은 79만3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만2000명(3.9%) 감소했다. 채용 인원은 73만4000명으로, 1만4000명(1.9%) 줄었다.


노동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 학원 휴업, 관광객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사업체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7000명(22.7%) 급감했다.


사업체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인원을 의미하는 '부족 인원'도 지난 4월 1일 기준으로 22만3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만2000명(5.1%) 줄었다.


반면, 월별 고용 지표는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844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3만8000명(0.7%) 감소했다.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3월 마이너스로 돌아서 4월에는 감소 폭이 36만5000명으로 커졌지만, 5월부터는 3개월 연속으로 감소 폭이 줄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교 개학, 정부 재정 일자리 사업 재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광복절 집회를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고용지표는 8월부터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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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국내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건설업 하도급 업자에게 고용된 노동자와 가사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채용 계획 인원은 어디까지나 기업의 계획으로, 경기 변동 등에 따라 실제 채용 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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