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한전 기업문화(종합)
밀레니얼 직원들이 뭉쳤다
'CEO 이모티콘'까지 등장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9,65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2.70% 거래량 4,631,320 전일가 40,7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의 김종갑 사장 얼굴이 사내 이모티콘으로 떴다. 일명 'CEO콘'이다. 한전은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모티콘 공모전을 실시했다. '불필요한 일은 버립시다' 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과 관련된 이모티콘이 대표적이다.
이모티콘은 사내 메신저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한전은 설립한 지 120년이 넘는 '뿌리 깊은 나무'다. 사기업보다 딱딱하고 권위적인 기업문화를 지녔다는 평을 듣는다.
이런 가운데 김 사장 이미지를 이모티콘으로 활용해 주목받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사내 구성원들이 최근 몇 년간 급격하게 바뀌다 보니 기업문화를 수평적으로 바꾸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신입사원이 대폭 늘어 전체 구성원의 40%를 밀레니얼세대가 차지하게 됐다. 밀레니얼세대는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태어난 세대로 워라밸과 수평적 소통을 중시한다.
김 사장은 2018년 취임 직후부터 "불필요한 일은 과감하게 버리고 에너지 전환, 디지털 변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한전이 변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단시간에 효율적으로 일을 하자는 메시지로 '밀레니얼 직원'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한다.
한전은 노사협력처에 기업문화부를 신설해 10대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10대 과제는 ▲감사와 긍정의 생활화 ▲건강한 회식문화 정착 ▲존중과 배려의 언어예절 ▲과잉의전 없는 회사 만들기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부서·직군 간 협업 및 소통 활성화 ▲합리적 회의문화 조성 ▲근무윤리 준수 및 정시퇴근 ▲명확하고 합리적 업무 배분 ▲학습하는 조직으로 직무역량 높이기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아울러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법정 근로시간인 주 52시간을 지키기 위해 'PC-Off' 시스템을 도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