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정부 "미·중 남중국해 갈등 악화 안 돼…대화 통한 해결 기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정부는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에 대해 해당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거나 상황이 악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8일 외교부 당국자는 미국과 중국이 정찰기를 파견하면서 군사 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남중국해 갈등과 관련해 "해당 수역에서 긴장이 고조되거나 상황이 악화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정부는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정, 항행 및 상공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하고 대화를 통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잇따르고 있다. 남중국해를 군사 기지화해 주변국가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중국을 비난을 해온 미국이 정찰기를 띄우는 등 연일 군사활동을 이어가자 이에 중국은 미국을 겨냥해 남중국해로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즉시 미국은 남중국해 군사 기지화에 참여한 기업과 개인을 제재하는 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갈등은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의 '남해 9단선'을 그어 90%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국무부와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내고 남중국해 군사기지화에 참여한 24개 중국 국영기업과 개인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업은 중국교통건설 자회사를 포함해 중국전자기술그룹, 중국조선그룹 등이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미국 기업들로부터 재화를 공급 받을 때 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해당 기업 인사와 가족은 미국 비자가 제한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그어 90%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인공섬을 건설한 뒤 군사 기지화해 인접국과 갈등을 빚어 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