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급증한 27일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급증한 27일 서울 영등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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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 후반을 기록한 가운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빨리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제는 수도권에 머무는 게 아니라 전국 단위로 집단 발병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아주 엄중한 상황"이라며 "일단은 많은 국민께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하게 해 주셔야 이제는 좀 잡을 수 있는 단계까지 올라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부분은 사실 선제적이어야 한다. 발병 상태가 나빠질 때 조기에 선포를 선포하고 증가하는 속도를 낮추는 목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극대화되려면 전 국민의 90% 이상이 동참해야 하고 같이 한꺼번에 잘해 주셔야 (감염률이) 확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속 3단계 격상 얘기를 감염병 전문가들이 하긴 했다"며 "대구, 경북 사례도 그렇고 선제적으로 움직였을 때 오히려 빨리 유행을 잡을 수 있었다. 지금 선제적으로 3단계로 빨리 올리는 게 맞겠다고 생각한다"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교수는 3단계 격상과 동시에 경제적 타격을 입는 부분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 안 할 수는 없다. 큰 문제는 소상공인들, 일용직 노동자들이 바로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 발생하니까 그 부분에 대한 충격은 상당히 클 것"이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3단계로 올려 빨리 유행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단계를 시행했을 때 가장 큰 피해를 보는 분들에 대해서는 고용 유지라든지 이런 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같이 따라가야 순응도가 올라간다"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도 정부가 반드시 가지고 시작해야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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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 늘어 누적 1만977명이라고 밝혔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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