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장타자' 챔프 "흑백 골프화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
캐머런 챔프가 'PO 2차전' BMW챔피언십 첫날 18번홀에서 흑백골프화를 신고 플레이하고 있다. 올림피아필즈(美 일리노이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장타자' 캐머런 챔프(미국)가 흑백 골프화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동참했다는데….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골프장(파70ㆍ73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양쪽 발에 흰색과 검은색 등 서로 다른 골프화를 신고 나타났다. 지난 24일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불구가 된 사건이 벌어진 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미국프로농구(NBA) 등에서 '보이콧' 등으로 항의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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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 역시 골프화에 제이컵 블레이크라는 이름과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는 글귀를 적었다. 챔프는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흑백 혼혈이다. 2019년 PGA투어에 데뷔해 10월 샌더슨팜스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고, 지난해 9월 2020시즌에 포함되는 세이프웨이오픈에서 2승째를 수확한 선수다. 특히 PGA투어 1, 2위를 다투는 거포로 유명하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며 "내 행동은 변화를 위한 작은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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