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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 미사일 발사에 "남중국해 긴장 높이는 행위 강하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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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관방 "남중국해 문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직결…중국의 활동 예의주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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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가 중국의 대함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해 "남중국해의 긴장을 높이는 어떤 행위에도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NHK방송 등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남중국해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둥펑-26B와 대함 탄도미사일인 DF-21D 등 2발의 중거리 미사일을 남중국해를 향해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스가 장관은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 활동에 대해서는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으며, 남중국해를 둘러싼 문제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직결되기 때문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정당한 관심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바다에서 법의 지배를 지지해왔다"면서 "남중국해 문제는 모든 당사국이 국제법에 기초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남중국해의 동향과 미·중 관계 동향에 관심을 갖고 평소부터 정보 수집과 분석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개별 내용은 사안의 특성상 일일이 발언하는 것은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가 장관은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틱톡에 대해 일본 지자체도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공적 정보 발신 수단에서 제외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특정 서비스에 대한 논평은 삼가겠다"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다만 "일반적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개인이 특정되는 정보의 게재와 등록에 충분히 주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그런 유의점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도 내각 사이버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주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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