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320명…사흘만에 다시 300명대(상보)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26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20명 늘어났다. 이번 집단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13일 연속 세 자릿수다. 이틀간 200명선으로 내려갔던 신규 확진자는 사흘만에 300명대로 다시 치솟았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7명,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8265명(해외유입 2763명)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사흘만이다. 이번 집단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4일을 기점으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397명→ 266명→280명→ 320명을 기록하며 13일 연속 세 자릿수다. 이 기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3495명이다.

국내 발생의 경우 지역별로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으로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어 강원 18명, 충남 12명, 전남 12명, 광주 7명, 대전 7명, 전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등이다. 대구, 제주, 울산은 각 2명씩 늘었다. 세종, 충북은 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3명 중 3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1만4368명으로 전날보다 82명 늘었다. 현재 3585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43명이다. 신규 사망자가 2명 발생하며 누적 사망자는 312명(치명률 1.71%)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