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키르기스스탄 등에 중고 소방차 8대 무상 제공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2012~2019년 11개국에 구급차·펌프차 등 127대 지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캄보디아와 키르기스스탄공화국에 모두 8대의 중고 소방 구급차를 무상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필리핀, 몽골, 페루, 미얀마 등 11개국에 중고 소방차 127대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캄보디아에 6대, 키르기스스탄에 2대 등을 다음 달 말까지 인도하기로 했다.
지원되는 소방차는 정비를 마친 뒤 각국에 운송되며, 운송비용은 서울시 대외협력기금과 지원 대상국에서 일부 부담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세계적 수준의 서울시 재난관리 노하우를 해외 도시로 전파한다는 취지로 2012년부터 중고 소방차를 중앙아시아 등 주변국에 지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지원한 소방차는 펌프차 20대, 물탱크차 18대, 화학차 3대, 구조버스 6대, 구급차 73대 등 총 127대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지원하는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25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만3126명, 사망자는 1057명(총 인구 626만명)에 이를 정도로 감염병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구급차 2대에 이어 추가로 펌프차와 물탱크차도 각각 1대씩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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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재난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협력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전파해 왔다"며 "중고 소방차 무상지원을 통해 재난 관련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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