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방송 인터뷰서 재선 가능성 언급
당선시 78세 역대 최고령 미 대통령 취임
트럼프의 건강 이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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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재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은 이번 대선에서 당선시 78세에 취임하게 되는 만큼 재선 도선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이를 뒤엎는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바이든 후보의 이런 발언은 23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사회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정신건강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70세를 넘은 누구에게라도 (대통령직에) 적합한지, 준비돼 있는지를 묻는 게 정당한 질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나를 지켜보라. 우리를 지켜보라.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조정하고 말하는지, 어떤 모습으로 있는지 보라"고 강조했다.

사회자가 '단임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는 뜻이냐'고 묻자 강하게 부인했으며 '그렇다면 8년간 재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절대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이 이번 대선에서 당선돼 내년 1월 취임하면 78세로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 된다. 재선까지 성공한다면 그의 임기는 86세까지 이어진다. 이 때문에 바이든 후보는 앞서 당선되더라도 스스로도 재선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그의 재선 도전 여부가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 후보 등장 가능성까지 연계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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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이 약점으로 꼽히는 바이든은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려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제작한 선거광고에서는 자신이 수십년간 소유해온 스포츠카를 직접 운전하는 모습을 과시하기도 했다. 트럼트 캠프는 바이든 후보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그의 건강 이상설을 부추기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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