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가짜뉴스 내·수사
집회 참가자 추적도
김창룡 경찰청장, "법과 절차 따라 엄정 사법처리"

김창룡 경찰청장./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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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 보수단체 등을 주축으로 진행된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한 가운데 경찰이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광복절 집회 참석에 동원된 버스 명단을 확보하고, 전 목사에 대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24일 기자간담회 서면 자료를 통해 "이달 20일 서울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광화문집회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보한 '광복절 집회에 동원된 전세버스 및 참여인원' 자료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8559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통해 광복절 집회 참가자와 사랑제일교회 교인 등의 소재 파악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해당 자료를 분석해 광복절 집회 참가자들을 특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목사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와 집회 참가자들의 공무집행방해 행위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관 폭행 등으로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된 30명은 물론, 채증자료 분석을 통해 추가 피의자도 특정 중이다. 이 가운데 1명은 법원에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김 청장은 "(전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교인 허위 명단 제출, 격리조치 위반 등 제기된 각종 혐의들에 대해 수사 중"이라며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대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내ㆍ수사에 착수했다. 현재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등을 중심으로 "보건소 검사에서 양성이 많이 나왔는데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으니 음성이 나왔다. 가짜 양성"이라는 주장이 널리 퍼지는 상황이다. 김 청장은 "허위사실 생산ㆍ유포 행위가 국가의 방역업무를 방해해 국민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위반 여부까지 종합 검토해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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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논란이 됐던 경찰의 '부동산시장 교란행위 특별단속'과 관련해 이날 현재까지 총 169건ㆍ823명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34명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789명에 대해서는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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