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판매허가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항암제 에이빈시오(SB8)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빈시오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대장암, 폐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6월 유럽 의약품청(EMA)산하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로부터 긍정의견을 받은 후 2개월 만에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승인을 얻게 됐다.
아바스틴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매출이 약 8조5000억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이다. 이 가운데 유럽에서의 매출은 약 2조2000억원으로 약 26%를 차지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판매 허가로 2012년 창립 당시 공개한 자가면역질환·종양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5종의 허가를 모두 획득하게 됐다. 항체 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독자 개발하는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제품을 유럽 시장에서 허가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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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함으로써 업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에이빈시오를 통해 암 환자들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받을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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