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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홍수 피해 관련, 그 어떤 외부 지원도 허용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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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정치국 회의열고 수해 대책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 회의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3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 회의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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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수해를 입은 북한에 대해 국제사회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떠한 외부 지원도 받지말라"고 말했다.


14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3일 중앙당 본부청사에서 제7기 16차 정치국회의를 열고 "큰물(홍수) 피해를 빨리 가시고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보장할 데 대한 문제를 토의·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북한은 이번 홍수로 3만9296정보(약 390㎢)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고 살림집(주택) 1만6680여세대, 공공건물 630여동이 파괴·침수됐다고 피해 규모를 공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외부 지원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인 악성비루스전파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은 큰물 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 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또 개성출신 탈북민의 월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경보가 내려졌던 개성지역 봉쇄령을 3주 만에 해제했다.


통신은 "최전연지역에서 발생한 비상사건으로 7월 24일부터 실시하였던 개성시를 비롯한 전연지역봉쇄를 전문방역기관의 과학적인 검증과 담보에 따라 해제할 것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당·국가 차원의 시급한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집과 가산을 잃고 임시거처지에 의탁하여 생활하고 있는 수재민들의 형편과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때에 다른 그 누가 아닌 우리 당이 그들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하며 인민들이 겪는 고생을 함께 하고 그것을 덜어주기 위하여 그들곁으로 더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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