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한미훈련, 잠자는 범 건드리는 어리석은 불장난"
북한 입장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8월 전쟁설 고조시킬 수 있다" 위협
한미 군 당국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후반기 연합훈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는 이날부터 14일까지 연합훈련의 사전연습 성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진행한다. 예비 훈련이 시작됨에 따라 본 훈련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본 훈련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식의 연합 지휘소(CPX) 훈련으로 이뤄지지만, 규모는 축소된다. 사진은 11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미가 오는 8월부터 후반기 연합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한미연합훈련이 '8월 전쟁설'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조선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미남(한미)합동군사연습'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금과 같은 예민한 때에 강행되는 미남합동군사연습은 기필코 조선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잠자는 범을 건드릴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첫해인 2017년에도 미국의 무분별한 불장난으로 인하여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여 온갖 '위기설'이 나돌았던바 있다"며 "내외의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강행되는 8월의 미남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에서 다시 '8월 위기설', '8월 전쟁설'을 고조시킬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선신보는 "북남합의보다 '한미동맹'이 우선이고 '동맹'의 힘이 평화를 가져온다는 맹신에 빠진 남조선당국의 위험천만한 군사대결소동으로 경색된 북남관계는 이제는 누구도 예측할수 없는 파국상태로 치닫게 되였다"면서 "그 결과는 동족을 모해하고 대결의 대상으로 삼았던 배신자들이 전적으로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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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미 군 당국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예년보다 축소된 규모로 후반기 연합훈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훈련을 위해 한국으로 이동할 미국 본토나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 규모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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