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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정부·인민 단결해 차기 경제발전계획 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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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차기 경제발전 계획을 잘 짜야 한다고 지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관심을 모은다.


6일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 편성과 관련, 정부와 인민이 모두 단결해 계획을 잘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 5개년 계획을 만들고 실시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의 치국이정(治國理政·국가 통치 이념)을 실현하는 중요한 방식"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5개년 계획 편성은 경제 및 사회 발전 등 여러 분야와 관련돼 있으며 인민의 생산 및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정부의 전략을 강화하고 인민의 의견을 통일해 14차 5개년 계획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 주석의 발언은 미국의 전방위 압박 속에서 나온 것이라 더 관심을 끈다. 중국은 14차 5개년 계획을 통해 경제 자립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국무원 산하 싱크탱크 중국 사회과학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이 향후 5년간 적대적 대외환경에 맞서 국내 경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사회과학원은 "강대국 간 전략 게임이 강화하고 국제질서가 재편되면서 향후 5년간 중국이 지난 100년간 보지 못한 주요 변화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관계 악화에 대비한 경제 자립 대책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할 때 차기 경제발전 계획은 미국 의존을 줄이고 자율적인 발전을 추구하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5년 단위로 중장기 경제 발전 계획을 만들어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 13차 5개년 계획(2016∼2020년)이 끝나면 내년 3월 이후 14차 5개년 계획이 발표된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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