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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피 "공적신분증 발급 국산화에 자부심"…24일 코스닥 상장

최종수정 2020.08.06 14:55 기사입력 2020.08.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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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철 아이디피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IPO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현철 아이디피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열린 IPO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공적신분증 발급 국산화를 이뤄가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카드 발급용 특수프린터를 개발·제조·판매하는 '아이디피'는 6일 낮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2005년에 설립된 아이디피는 운전면허증을 포함한 공적신분증 등의 카드 발급용 특수프린터를 개발해 판매하는 업체다. 자체 기술로 카드프린터 국산화에 성공했다. 노현철 아이디피 대표는 "아이디 카드를 발급하는 장비가 그동안 외국산이었는데 아이디피가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2016년부터 우리나라 운전면허 발급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운전면허증 발급과 관련해 시장 점유율 70%를 기록했고, 2022년까지 100% 국산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제품 경쟁력은 해외에서도 인정 받았다. 아이디피는 전 세계 5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아시아시장 27%, 아메리카시장 23%, 중동시장 22% 등이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가운데 수출 비중이 87% 정도였다. 해외 주요 프로젝트로는 2016년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전시회 방문증 발급, 2018년 중국 신장성 임시 거주증 발급, 2019년 멕시코 차량 등록카드 발급 등의 사업이 있다.


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는 게 노 대표의 생각이다. 카드프린터 판매 후 소모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소모품은 카드 인쇄과정에서 사용되는 리본, 라미네이팅 필름 등이 포함된다. 노 대표는 "아이디피의 카드프린터 판매량이 누적될수록 약 7년으로 추산되는 프린터 사용기간 동안 꾸준한 소모품 매출이 발생해 아이디피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지난 15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2018년 25억원에서 지난해 42억원으로, 매출액은 같은 기간 191억원에서 253억원으로 증가했다. 노 대표는 "아이디피가 15년 연속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꾸준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덕분"이라며 "내년 상반기 재전사 방식 카드프린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신규 시장 진출과 대형 유통채널 협업을 통해 2024년까지 글로벌 마켓 쉐어 10%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아이디피의 공모가 희망밴드는 8800~9800원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7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1~12일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 상장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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