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리지우드시에서 열린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미국 경찰관이 자전거를 타고 시위에 참여한 15세 라틴계 소년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수갑을 채우는 모습. 사진=보이드 러빙 페이스북 캡처.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리지우드시에서 열린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미국 경찰관이 자전거를 타고 시위에 참여한 15세 라틴계 소년을 바닥에 넘어뜨리고 수갑을 채우는 모습. 사진=보이드 러빙 페이스북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미국 경찰이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벌이던 15살 소년을 바닥에 넘어뜨리는 등 과잉 진압하는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경찰의 무력 사용이 또다시 비난을 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뉴저지주 리지우드시에서 경찰 두 명이 자전거를 타며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참여하던 15살 라틴계 소년의 목덜미를 붙잡고 바닥에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영상에서 경찰 한 명이 자전거 손잡이 한쪽을 잡고 소년과 옥신각신하자 또 다른 경찰이 뒤에서 빠르게 접근해 소년의 어깨를 잡고 바닥으로 넘어뜨렸다.


소년은 자신을 놓아달라고 소리쳤고 경찰 둘은 그를 엎드리게 한 뒤 수갑을 채우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지난 26일 뉴저지주 리지우드시에서 경찰 두 명이 자전거를 잡고 있던 15살 소년을 제압하고 있다. 사진=리지우드 흑인해방운동 단체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26일 뉴저지주 리지우드시에서 경찰 두 명이 자전거를 잡고 있던 15살 소년을 제압하고 있다. 사진=리지우드 흑인해방운동 단체 인스타그램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리지우드 흑인해방운동 단체 측은 사건 발생 익일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용납할 수 없는 과잉 진압"이라며 "이런 역겨운 무력 사용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변호사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커지자 리지우드시의 재클린 루스케 경찰서장은 성명을 통해 "소년을 포함한 시위대가 통행이 제한된 구역으로 접근하려 했다"며 "멈추라고 경고했으나 시위대가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서장은 "경찰이 해당 소년에게 소환장을 발부하겠다고 말하자 그가 도망치려 했다"며 신병을 확보를 위해 그를 붙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AD

리지우드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법무부에도 보고했다고 전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