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미래 기술 다각화로 생태계 확장 주도"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스마트 모빌리티(이동 편의)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함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 수소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생태계 확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전자쇼 CES에서 신개념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UAM-PBV-Hub'를 축으로 이동의 자유로움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기체 구조 설계 ▲기체 구조 해석 ▲전기체 시스템 통합 ▲재료 공정 개발 ▲소프트웨어 설계 ▲콘셉트 설계 등 총 26개 직무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 연구 및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2028년까지 UAM 시장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도 강화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수소전기차는 올해부터 차량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시스템 판매를 본격화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 협력을 통해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엔진ㆍ발전기 분야 글로벌 리더인 미국 커민스사와 북미 상용차 시장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협약을 체결한 현대차그룹은 올해 커민스사에 시스템 공급을 통해 미국 수출을 시작하고, 유럽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완성차 업체ㆍ선박ㆍ철도ㆍ지게차 등 운송 분야, 전력 생산ㆍ저장 등 발전 분야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해 2030년에는 연간 약 20만기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국내외에 판매할 예정이다. 동시에 연 50만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 체제도 국내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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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사업도 확대한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배터리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의 연간 글로벌 판매를 총 67만대(배터리 전기차 56만대, 수소전기차 11만대)로 확대해 글로벌 3대 전동차(배터리 전기차, 수소전기차)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특히 한국ㆍ미국ㆍ중국ㆍ유럽 등 주요시장은 2030년부터, 인도ㆍ브라질 등 신흥시장은 2035년부터 적극적으로 신차에 전동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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