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넘긴 2분기…노트20·폴드2로 '슈퍼사이클' 노린다
2분기 영업익 1조9500억…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스마트폰 판매량·매출 감소했으나 비용 효율화
3분기 갤럭시노트20·폴드2로 교체수요 이끌어내야
아이폰과 '상승효과' 기대…판매량 24% 증가 전망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3분기부터 갤럭시노트20와 Z폴드2 등 주력 플래그십 제품들로 반등을 노린다. 하반기에는 애플이 가세하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슈퍼 사이클'을 맞아 그동안 억눌렸던 교체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30일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는 2분기 영업이익 8조1463억원, 매출 52조96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사업을 전담하는 IM부문의 실적은 영업익 1조9500억원, 매출 20조75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IM부문 매출은 20%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혹독했던 2분기를 비용 효율화와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무사히 넘겼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매장이 폐쇄되면서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하락했지만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갤럭시 노트·폴드 등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중저가 모델 판매를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5일 언팩에서 갤럭시노트20와 Z폴드2 등 플래그십 신제품을 공개한다. 1번 타자 '폴드2'와 4번 타자인 '노트20'로 억눌렸던 교체 수요를 이끌어내야 한다. 5G 스마트폰으로 전환을 유도할 '슈퍼 사이클'을 만들 기회다. 오는 9월 애플이 5G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있어 삼성과 애플의 상승효과도 기대해볼 만 하다. 삼성은 갤럭시노트20를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119만9000원으로 책정하며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애플도 1000달러(한화 약 119만원) 안팎으로 가격을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 시장이 6월 들어 완연한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플래그십 출시를 계기로 매출·판매량 반등이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6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소비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2분기 5480만대로 전 분기 대비 15% 가량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6800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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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판매량이 24%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중저가 제품 판매도 강화될 것"이라며 "2분기에 중저가 중심 판매전략에도 수익성이 유지된 점을 감안하면 비용 확대 가능성은 있지만 3분기 영업이익도 28%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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