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적극 뛰어드는 2030세대…미래에셋은퇴硏 보고서 발표
결혼자금보다 은퇴자금 마련이 우선돼
대부분 5~10% 수준의 중·고수익 추구

제공=미래에셋은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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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20~30대인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 특성을 분석한 결과 주택 구입을 위한 재원 마련 목표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퇴리포트 46호 '밀레니얼 세대, 신(新) 투자인류의 출현'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지난 5월 전국 만 25~39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들의 투자 목표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이 가장 많은 응답은 '주택구입을 위한 재원 마련(31%)'이었다. 이어 '은퇴자산 축적(23%)'이었다. '결혼자금 마련(15%)보다 오히려 은퇴자산 축적이 더 중요한 목표로 인식된 것이다. 조사 대상자 중 자가 거주 비율이 34%에 그쳤으며 10명중 7명 이상이 내집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적극적인 투자 의향도 나타났다. 향후 반드시(11%), 또는 대체로 금융투자 의향(64%)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5%로 50대의 67%보다 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금융투자 이유로는 '저금리 극복'이 78%로 가장 많았다. 2위인 '부동산 투자 대체' 12%보다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한편 투자 성향은 중·고수익(5~10%)을 추구하며 직접투자를 선호했다. 절반 이상인 58%가 투자 시 연간 수익률 5~10% 수준의 중·고수익을 추구한다고 답한 것이다. 향후 투자 의향이 많은 분야는 주식이었다. 주식 직접투자를 1순위로 선택한 비율은 30%, 3순위까지 선택한 비율은 60%에 달했다. 주식형 펀드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의향도 우호적이었다. 주식형 펀드 및 ETF를 3순위까지 선택한 비율은 55%이며, 이는 현재 투자 대비 5% 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관심 투자 영역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가 가장 많았지만 환경 및 사회적 책임 이슈, 배당주, 금, 원유, 달러 등에도 주목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해외투자에 대한 뚜렷한 관심과 긍정적 시각도 나타났다. 투자 정보를 얻는 경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인터넷 전문사이트 검색, 유튜브 등 비대면 수단이 많았다.


밀레니얼 세대 74%는 금융자산이 5000만원 미만이었다. 안전 및 저축형 자산과 투자자산은 대체로 70대30 비율로 구성됐다. 29%는 1000만원 미만, 45%는 1000만~5000만원 수준의 금융자산을 보유했다. 금융자산 중 예적금, 저축성보험, 연금 등의 비중은 70%, 투자자산(직간접투자상품) 및 기타의 비중은 30%였다. 50대의 구성비인 68대32와 큰 차이는 없었지만 50대는 밀레니얼 세대보다 연금 비중이 확연히 높은 반면, 예적금 비중은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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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고서는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박영호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연금연구센터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젊은 세대가 은퇴자산 축적 등 노후대비를 중시하고, 투자를 통해 이에 접근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밀레니얼 세대가 저금리 및 저성장 기조에서 장기적 관점으로 글로벌 자산관리를 실행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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