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불로 지진 듯 … 화상입은 ‘엄마냥이’ 뱃속 새끼와 숨져
부산 경찰, 새끼 4마리 밴 고양이 학대 수사 착수
고소인 측 신고 사례금 100만원 수배전단 내걸어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에서 새끼 4마리를 밴 고양이가 사람에 의해 화상을 입고 끝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부산 경찰에 따르면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두실역 인근의 한 원룸 주차장에서 가스토치로 하반신을 지진 것으로 추정되는 암컷 고양이가 화상을 심하게 입은 채 지난 25일 발견됐다.
이 고양이는 A씨(60)가 마당에서 기르던 고양이 ‘캡틴이’로 새끼를 밴 상태였다. A씨는 동물병원에 데려가 치료를 했으나 27일 오전 10시쯤 숨졌다. 뱃속의 새끼 4마리도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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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측에 따르면 누군가 고의로 가스 토치 등을 이용해 고양이를 학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동물학대범을 잡기 위해 사례금 100만원을 내걸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A씨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과에서 수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인 조사와 인근 CCTV를 확인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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