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단독으로 이인영 청문보고서 채택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대북정책 등 에 대해 입장 발표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가 여당 단독으로 채택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무위원후보자(통일부장관 이인영)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의결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만 참여한 채 진행됐다.
미래통합당은 이 후보자가 아들의 병역 면제 사유에 해당하는 척추관절염증에 대한 개인 의료기록 등 자료제출 미비를 이유로 의결에 불참했다.
외통위 통합당 간사인 김석기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국민적 관심사가 된 (이 후보자 아들의) 병역 의혹을 불식시킬 수 있는 여러 차례 기회를 줬음에도 응하지 않은 것은 인사청문회를 무력화하고 청문위원들의 요청을 무시한 것"이라며 "통합당은 청문보고서 채택에 참여할 수 없다"고 말한 뒤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송영길 외통위원장은 통합당 퇴장 후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제도는 사실상 국회의 동의를 요하는 것이 아닌 대통령의 임명 사안이다. 자녀 프라이버시 문제도 있고, 국회는 의무를 해야 한다"며 청문보고서 채택을 강행했다.
이날 청문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이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다음주께 장관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
이 후보자는 4선 의원 출신으로 20대 국회 때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했으며 전·후반기 상임위를 모두 외통위에서 지냈다. 21대 국회 상임위도 외통위에 배정됐다. 2018년엔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도 역임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