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펀드이익 배당금 9조 5972억원…전년비 25.4%↑
사모펀드 배당금 규모, 공모펀드의 5배 웃돌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올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이 작년대비 25%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사모펀드 배당금 규모가 공모펀드 배당금 규모의 5배를 웃돌았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20년 상반기 펀드 이익배당금이 9조5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공모펀드는 1조4406억원, 사모펀드는 8조1566억원을 지급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8%, 28.0%씩 증가했다. 공모펀드와 사모펀드의 배당금 지급 규모는 5.7배 차이가 나는 셈이다.
공모펀드의 배당금 지급 펀드수(1079개)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고, 사모펀드의 지급 펀드수(7292개)는 18.4% 늘었다.
펀드 유형별로는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주식형 편드의 증가세가 높게 나타났다.
주식형 펀드의 배당금은 7358억원으로 전년 동기(1935억원) 대비 280.3% 증가했고, 파생상품투자형 펀드를 포함한 기타 펀드유형의 이익배당금(1조9693억원)도 전년 동기(1조3041억원) 대비 51% 늘었다.
채권형 펀드 배당금(1조4195억원)도 전년 동기(1조2037억원) 대비 17.9% 증가했으며 대체투자(부동산, 특별자산)형 펀드의 배당금(4조4818억원)도 전년 동기(4조365억원)대비 11.0% 늘어 10%대 증가율을 보였다.
MMF의 배당금은 9908억원으로 전년 동기(9139억원) 대비 8.4% 증가했다.
올 상반기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 중 당해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3조7370억원으로, 전체 이익배당금의 38.9%를 차지했다.
재투자 금액은 공모펀드 1조2330억원, 사모펀드 2조5040억원으로 재투자율은 각각 85.6%(공모펀드), 30.7%(사모펀드)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까지 신규 설정된 총 2041개 펀드의 신규 설정금액은 35조1765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1.8% 감소한 수준이다. 청산분배금은 27조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8% 증가했다.
예탁원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일부 전문사모펀드의 환매 및 상환금 지급 연기로 상반기에 신규 설정 및 청산된 펀드 수가 대폭 감소했으며, 청산 분배금 지급액도 미미한 상승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모집방식별 신규 설정, 청산 분배 현황을 보면 공모펀드 신규 설정금액은 4조29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 청산 분배금은 1조9125억원으로 17.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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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의 신규 설정금액은 30조87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6% 감소했고 청산 분배금은 25조9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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