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펀드 NH투자증권 피해자들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옵티머스 펀드 NH투자증권 피해자들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피해보상을 촉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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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사의 사모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보상 안건에 대한 결정을 미뤘다.


NH투자증권은 23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옵티머스 사모펀드 투자자에 대한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선지원 안건' 결정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는 이사회에서 장기적인 경영관점으로 봤을 때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해 보류한 것"이라며 "조만간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6일부터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옵티머스펀드와 관련된 상품 심사 절차, 부단 권유 여부, 고객 상대 설명 내용 등을 확인하는 중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46개 펀드 판매 규모는 5151억원이다. 이 가운데 2401억원 규모의 24개 펀드가 환매 연기됐다. 나머지 22개 펀드도 환매 연기 펀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산으로 구성돼 있어 만기 시 환매 연기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전체 판매액 중 약 84%에 해당하는 4327억원이 NH투자증권에서 판매됐다. 개인 투자자의 계좌 수는 884개로 집계됐다. 이어 하이투자증권 325억원, 한국투자증권 287억원, 케이프투자증권 148억원, 대신증권 45억원, 한화투자증권 19억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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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에 이어 개인 투자자 계좌 수가 두 번째로 많았던 곳은 한국투자증권(93개)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이달 초 피해 투자자들에 대한 70% 선보상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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