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매주 화·수·목 재택근무 도입…이통사 최초
마곡 사옥 R&D 부서 임직원 300여명 대상
9월 30일까지 시범운영
임직원 의견 반영해 일정 조정키로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5,760 전일대비 270 등락률 +1.74% 거래량 138,078 전일가 15,490 2026.05.14 09:2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LGU+, 홈 개통·AS 비대면 처리 월 6만 건 돌파 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주 3일 재택근무를 도입한다. 연구개발(R&D)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임직원 300여명이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언택트(비대면)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의 효율적인 변화를 위해 서울 마곡 사옥의 R&D 부서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요일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택근무는 오는 9월30일까지 시범 운영된다. 이후 효과와 개선점 등 임직원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와 IT인프라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점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 "삶의 질·업무 효율성 높아"= LG유플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간 자율적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이와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임직원의 약 9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통근 거리가 먼 직원일수록 출퇴근 시간이 절약돼 재택근무 만족도가 높았고, 기획성 업무비중이 높은 내근직의 경우 업무생산성 변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통근거리가 먼 마곡사옥의 R&D 부서 300여명은 지난 14일 부터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제도의 조기정착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택근무일에 회사에 출근하려면 담당 임원의 승인을 받도록 제도화했다.
서울 은평구에 거주하는 김정인 LG유플러스 빅데이터전략팀 책임(44·여)은 "출근 준비와 퇴근 후 정리 등 출근과 퇴근에 하루 평균 4시간 정도 소요됐다"며 "재택근무로 이 시간이 절약돼 삶과 업무의 질이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경기 광명시에서 출퇴근하는 최동규 LG유플러스 서비스빅데이터팀 선임(38)도 "집이나 카페, 도서관 처럼 근무공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집중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근무시간과 공간을 스스로 정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IT기반 근무환경 구축=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매월 2·3번째 수요일에 1시간 일찍 퇴근하는 '스마트 워킹 데이'와 자율복장제, 정시 퇴근을 위한 'PC오프제도',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문화를 위한 '스마트 회의룰' 등을 시행하고 있다. 클라우드 PC인 '유 클라우드(U Cloud)'도 도입해 회사 PC와 동일한 문서 작업 환경에서 저장해둔 자료는 물론 팀 공유 문서 등을 모두 열람할 수 있다.
LG그룹 내 의사소통 수단인 '엠메신저'를 통해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화상회의나 전화 등 실시간 협업도 가능하다. 이 밖에 LG전자 스마트폰 기본 기능 '그룹 전화'나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등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재택근무 인프라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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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훈 LG유플러스 인사팀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이라며 "고객과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고 생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 등 다양한 근무방식도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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