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학제품 공장서 폭발…1명 사망, 소방대원·근로자 8명 부상
화학제품 혼합물 탱크로리에 옮기던 중 폭발 추정
현장수색 중 40대 남성 근로자 시신 일부 발견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서구 화학제품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9명의 사상자를 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 날 오후 8시 51분께 서구 가좌동 화학제품 업체인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로자 1명이 사망했고, 7명이 부상(중상 1명)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서 진압을 하던 소방대원 1명도 경상을 입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새벽 현장 수색 중 40대로 추정되는 남성 근로자 1명의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폭발사고는 과산화수소와 수산화나트륨 혼합물을 탱크로리에 옮겨 싣던 중 발생했으며, 지상 2층 규모의 공장 일부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0분만인 오후 9시 11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량 51대와 인력 141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어 현장에서 근로자 8명을 구조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 27분만인 오후 9시 38분께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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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22일 오전 8시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감식을 벌여 폭발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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