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대출 금리 비교 쉬워진다…20일부터 우대금리 공개
20일부터 새 대출금리 공시체계 '카드론'에 적용
9월에는 신용대출, 11월에는 현금서비스에 적용예정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오는 20일부터 카드사별로 다른 신용등급 체계가 표준화된다. 신용등급별로 적용되는 우대금리도 별도로 공시되면서 소비자들이 카드 대출금리를 비교하기 쉬워질 전망이다.
여신금융협회는 카드대출 상품 비교공시제도를 개선해 이달 20일부터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새 공시 기준은 대출취급일로부터 1년 이내에 90일 이상 연체할 확률인 '부도율'을 기초로 마련됐다. 카드사별 내부등급을 10등급 체계로 변환한 '표준등급'에 따라 금리가 공시된다.
현재 카드사들은 외부 신용평가(CB)사가 제공하는 신용등급 기준에 따라 대출금리를 공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신용등급은 각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등급에 따라 결정되면서 공시된 기준과 실제 적용된 기준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등급구간도 현행 '1∼3등급, 4등급, 5등급, 등급, 7∼10등급'에서 은행·상호금융과 동일하게 '1∼2등급, 3∼4등급, 5∼6등급, 7∼8등급, 9∼10등급'으로 조정된다.
표준등급마다 할인 전 금리인 '기준가격', 할인 폭을 나타내는 '조정금리', 할인 적용 후 최종금리인 '운영가격'이 세부적으로 공개된다. 아울러 소비자 혼선 방지와 다양한 정보제공을 위해 기존 신용평가사(CB) 신용등급별 공시도 병행될 예정이다.
새 대출금리 공시는 20일 카드론부터 여신금융협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에는 신용대출, 11월에는 현금서비스 대출금리 공시에도 새 기준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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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공시자료는 카드사별 상이한 내부등급체계를 부도율 기준 10등급 체계로 일원화해 제공하므로 실제 대출시 적용되는 금리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직전월(카드론·신용대출) 또는 직전분기(현금서비스) 취급한 대출금리의 평균이므로 공시일 현재 적용되는 금리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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