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켓 구매 열기 뜨거워
삼계탕·전복죽 등 인기
전복우유 매출 960% ↑
다만, 제조일자·유통기한·주의사항 살펴야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반려동물 양육 인구 1418만명. 전체 국민수의 4분의 1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이다. 자식처럼, 형제처럼 동물을 대하는 이들이 늘면서 생일 등 특별한 기념일의 순간을 공유하고자 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과거 소규모 수제 간식에 그쳤던 반려동물용 보양식도 대중적 수요에 힘입어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다.


19일 온라인 마켓에서도 열기가 뜨겁다. G마켓에서 6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강아지·고양이 보양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 4%, 390% 증가했다. 고양이용 습식형 보양식과 파우치형 보양식은 각 550%, 500% 올랐고, 강아지용 습식형 보양식과 파우치형 보양식은 각 430%, 7% 늘었다. 특히 전복우유의 경우 작년보다 960%나 뛰었다.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몰 SSG닷컴도 6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35일간 반려동물용 보양식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150% 늘었다고 밝혔다. 취급 상품 수도 2년 전에 비해 3배나 늘었다. 특히 올해는 무더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까지 맞물리며 수요가 늘었다. 인기 제품은 ▲닭가슴살 ▲삼계탕 ▲오리백숙 ▲장어죽 등이다.


고객이 보양식을 고를 때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도 함께 구매하면서 매출이 동반 신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정 기념일에 애완동물을 함께 챙기는 현상이 두드러진 셈이다. 실제 SSG닷컴에서 영양제나 간식, 보양식 등은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한다. 반려동물 시장 내 비중 역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네명 중 한명꼴 '애견·애묘인'…장수 기원에 보양식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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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관심은 전반적으로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4월 발표한 '2019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는 약 591만가구로 조사됐다.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2.4명)를 고려하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418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날 현재 대한민국 전체 인구수가 약 5178만여명이라는 점에서 4분의 1 이상(27.4%)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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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제조일자나 유통기한, 일일 권장 급여량 등을 꼼꼼히 살필 필요도 있다. 사료관리법에 의한 품질 표시 등 권고사항을 적시한 제품인지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 가령 '더독 보양식 삼계탕(150g)'의 경우 일일 권장 급여량으로 소형견의 경우 50~100g, 중형견의 경우 75~100g 수준을 권고하고 있다. 고양이의 경우 2kg 이하 애묘와 2kg 이상 애묘에 각 20~50g, 50~80g 급여를 추천하고 있다. 이 역시 평소 급여량이나 변 상태, 활동성, 크기에 따라 급여량을 정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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