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위안화 절상에 무게…달러당 6.70위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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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미·중 간 갈등이 더 고조되더라도 중국이 환율을 보복 카드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위안화 가치가 오히려 상승해 달러당 6.70위안까지 환율이 내려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체탄 아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5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중국이 환율을 미국 보복카드로 꺼내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중 간 긴장 관계가 계속되더라도 중국이 미국 공격 카드로 위안화를 사용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중국은 위안화의 변동성이 크거나 외환보유고 통화로 활용하기에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이미지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오래전부터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해왔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중국은 외국자본이 중국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되레 환율 안정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안화 가치가 내려가면 중국의 수출 경쟁력이 커지는 만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자국 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러한 시각 때문에 미·중 간 갈등이 고조되면 중국이 위안화 약세를 더 유도해 미국을 자극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하지만 최근 양국 간 긴장 관계에도 위안화 가치는 상승 흐름을 나타내며 중국이 환율을 미국 보복 카드로 활용하지 않을 것이란 주장에 힘이 실리게 하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9868위안에 거래됐으며 역외 외환시장에서도 6.9872위안을 기록했다. 환율이 달러당 7.17위안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5월과 비교해 가치가 상당히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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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위안화 가치가 상승해 1년 이내에 환율이 1달러당 6.70위안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외환 담당 간부인 잭 팬들은 중국 경제의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미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을 이처럼 예상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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