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바른 길 두고 돌아가지 않겠다는 생각 뿐"
추미애 법무장관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내 모 산사에서 찍은 사진과 "바른 길을 두고 돌아가지않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사진=추미애 페이스북 캡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최근 '검언유착' 수사와 관련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답변을 기다리면서 '돌아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윤 총장이 어떤 결론을 내놔도 자신이 계획한 바대로 밀어부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추 장관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산사의 고요한 아침입니다. 스님께서 주신 자작나무 염주로 번뇌를 끊고 아침 기운을 담아봅니다"라며 "무수한 고민을 거듭해도 바른 길을 두고 돌아가지 않는 것에 생각이 미칠 뿐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 속에서 추 장관은 한 사찰을 멀찌감치 바라보며 서 있다. 추 장관은 전날 이틀 연가를 내고 모처에서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세계 1등하겠다"더니 급브레이크…"정부 믿고 수...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일 검언유착 수사에 대한 전문수사자문단 절차를 중단할 것과 대검찰청의 지휘감독을 받지 않는 수사팀의 독립적인 수사를 서면으로 지휘했다. 이에 윤 총장은 지난 3일 열기로 했던 전문수사자문단을 일단 진행하지 않기로 하고 전국 검사장들과 모여 의견을 수렴했다. 검사장들의 의견은 정리돼 지난 6일 윤 총장에게 보고됐다. 윤 총장은 최종 입장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