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로 뛴 23세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고(故) 최숙현 씨가 2013년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로 뛴 23세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고(故) 최숙현 씨가 2013년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소속팀의 가혹 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의 사건과 관련, 경주시가 해당 팀 감독에 대해 관리 책임을 물어 직무 정지 조치를 내렸다고 3일 밝혔다.


경주시 체육회는 2일 외부인사 3명을 포함해 6명으로 운영위원회(회장 여준기 체육회장)을 구성, 당사자로 지목된 감독과 동료 선수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상 조사를 벌였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감독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한편 추후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해임 등 중징계 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또한 폭행 당사자로 알려진 팀 닥터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 후 위법 부당한 사항이 있을 경우 경주시체육회 차원에서 고발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애도문을 통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단은 경산시에 숙소를 두고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선수단 내부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한때 경주시청 소속 선수로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에 대해 시장으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AD

이어 "현재 이 사건은 검찰에 송치되어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으로 진상규명 및 책임소재 파악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향후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팀 해체를 비롯한 강력한 조치 및 예방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