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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장마철 산사태로 광부 110여명 사망

최종수정 2020.07.02 19:10 기사입력 2020.07.0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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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 광산에서 피해자를 옮기고 있는 구조대원들

옥 광산에서 피해자를 옮기고 있는 구조대원들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미얀마 북부에서 발생한 장마철 산사태로 광부 110명 이상이 숨졌다.


AP·dpa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미얀마 북부 카친주의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에서 많은 비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했다. 현재 미얀마는 장마철이다. 이 과정에서 노천광에서 옥을 찾던 광부 중 최소 113명이 토사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사망자가 113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십 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는 아직 토사에 갇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활동이 계속 중이라는 언론 보도도 있지만, 일부 언론은 비로 인해 구조 작업이 잠정 중단됐다고 전했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다. 하지만 열악한 작업 환경 탓과 안전 대책 미비로 대형 인명 사고가 계속 발생해왔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흐파칸트 지역에서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가 잦았다. 지난해에는 산사태로 인해 자고 있던 광부들이 진흙더미에 깔리면서 5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15년 11월에도 이 지역의 옥 광산에서 폐광석 더미가 무너지면서 116명의 광부가 희생되기도 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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