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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망론'에 시각 갈린 두 킹메이커…"의미있다" vs "검찰총장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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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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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야권의 '킹메이커'로 꼽히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무성 전 의원이 '윤석열 대망론'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 전 의원은 1일 자신이 주도하는 포럼 '더 좋은 세상으로' 세미나 후 기자들과 만나 "자기 일에 소신과 의지를 갖고 굽히지 않고 나아가는 그런 지도자를 국민이 원하고 있다는 현상"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주중(6월22∼26일)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윤 총장은 10.1%로, 민주당 소속 이낙연 의원(30.8%)과 이재명 경기지사(15.6%)의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 조사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2천5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 전 의원은 이에 대해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며 "윤 총장은 (여권이) 때리면 때릴수록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단 그는 "윤 총장이 지금 공무원이기 때문에 현상을 예의주시하고 가능성을 보고 있는 것"이라며 "나서라고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반면 김 위원장은 취임 1달을 맞아 이날 연합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검찰총장이 무슨 대통령 후보냐. 여론조사상 누가 앞서있다, 이런 건 지금 별로 의미가 없다"며 '윤석열 대망론'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당 밖에서도 꿈틀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당에 오기 전에도 다음 대통령감이 어떤 사람일까 관심있게 관찰하고, 그럴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권고도 해봤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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