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강삼의 정원 항의 시위 재개
양자 토론 요청 입장도 밝혀
부동산 공약 관련 질문 쏟아져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감사의 정원을 두고 14일 "광장은 말 그대로 열려있는 곳인데, 그걸 닫아버린 조형물이 돼버렸다"며 "랜드마크는 역사적 맥락에 맞게 만들어야 하니 용산전쟁기념관에 가면 딱 맞다"고 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 초청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원오 후보 캠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 초청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원오 후보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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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 초청된 자리에서 "(감사의 정원) 조형물은 전쟁기념관으로 옮겨 그 뜻을 기념하고, 아래 공간은 세종대왕과 한글 관련 전시 등으로 쓸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구해볼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의 정원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시장 재직 당시 추진한 역점사업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해 약 6개월간의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부터 정 후보의 캠프 산하의 '오세훈10년심판본부'는 감사의 정원 준공에 항의해 광화문광장 1인 시위를 재개한다. 사업 추진 과정 전반에 대한 검증과 책임 규명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고민정 심판본부장을 시작으로 김동아 캠프 대변인, 채현일 캠프 종합상황본부장 등 국회의원들과 서울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한다.

서울 한강버스에 대해 정 후보는 "배가 처음부터 구조적으로 잘못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사실이면 중대한 결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안전으로 가져올 사고 피해와 비교해 매몰 비용이 훨씬 나을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서울시장 후보 양자 토론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정 후보는 오 후보를 향해 "불과 한 달 전 'TV토론은 능사가 아니다. TV토론을 피하는 건 비겁하다는 프레임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해놓고 그걸 그대로 쓰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말이 바뀌면 신뢰받기 어렵다. 이 말로 대신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 토론 말고도 두 번의 토론이 더 있고, 합동 토론도 한번 남아있어 남은 20일 기간 동안 이걸 포함해 직접 시민 만나는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부동산 관련 질문이 주로 이어졌다. 정 후보는 서울 주거 주택 공급과 관련해 "지금은 모든 역량을 공급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사업성을 우선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아울러 "재개발·재건축은 사업성을 우선하면서 그다음에 역세권 청년주택이나 매입임대, 도시형 생활주택을 늘려 공공성을 보완하겠다"며 "성동구 안심 상생 학사를 전 서울시로 확대해 청년 주거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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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와의 견해) 차이는 서울시장이 되면 정부와 긴밀히 얘기해 시민 입장, 보호의 관점에서 바라볼 것"이라고 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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