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강원도 토마토 농가 돕는 '착한 소비' 동참

'스테이 헬시' 프로젝트 진행
강원도 농가서 1만5천여개 구매
1kg씩 소분 포장해 임직원들에 전달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롯데호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토마토 재배 농가를 돕는 '스테이 헬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강한 토마토를 섭취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취지의 상생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최근 지역 내 농가의 재배 작물 판매 진작 차원에서 직거래 행사를 진행해 온 강원도청의 취지에 공감한 롯데호텔이 착한 소비 일환으로 농가 소득 확보를 돕는 강원도 토마토 특판 행사에 동참하는 것이다.

롯데호텔은 국내 대표 토마토 산지로 꼽히는 강원도 춘천 지역의 농가로부터 총 1만5000여개 토마토를 구매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내 소비 위축으로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강원도 토마토 재배 농가들을 돕고 코로나19로 지친 임직원들에게 활력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구매한 토마토는 1kg 단위로 포장돼 롯데호텔이 서울 내에서 운영 중인 호텔 중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월드 등 서울지역 9개 호텔 내 직원식당을 찾은 임직원들에게 전달됐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토마토 생산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호텔은 코로나19로 인한 뜻하지 않은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협력 활동들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