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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3위…야권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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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두자리수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몰락 이후 보수층의 중심을 잡아줄 유력 야권 주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여권의 표적 논란 중심에 선 윤 총장의 부각이 주목을 끌고 있다.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지난 22~26일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총장이 10.1%를 기록,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30.8%), 이재명 경기지사(15.6%)에 이어 3위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야권 후보로는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한 셈이다.

특히 조사에서 통합당 지지층의 23.9%, 보수층의 15.9%가 윤 총장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보는 평가층에서는 21.4%를 기록했다. 모두 해당 계층에서 1위다.


윤 총장의 선호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ㆍ세종ㆍ충청(18.0%)과 대구ㆍ경북(14.1%)에서 전체 평균(10.1%)보다 높게 나타났다. 뒤이어 부산ㆍ울산ㆍ경남은 10.0%, 서울은 9.4%, 경기ㆍ인천은 8.3%를 각각 기록했다. 광주ㆍ전라에서는 5.4%를 기록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대(17.9%)와 50대(11.9%)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30대가 9.3%로 뒤를 이었고 70세 이상은 8.8%, 40대는 7.6%, 18~29세에선 6.1%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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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총장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수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하명 수사 의혹, '검ㆍ언유착' 사건 등의 현안을 놓고 정부ㆍ여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는 현재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이슈이기도 하다. 사실상 야권 최전선에 윤 총장이 서 있는 셈이다. 보수층의 관심이 윤 총장에게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이유기도 하다.

여당의 윤 총장을 향한 공세가 강화될수록 존재감은 더욱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다음 대선까지 보수 지지층의 이탈을 막는 데 윤 총장이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온다.


윤 총장의 등장으로 범보수 야권 후보들의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지난달 대비 1.1%포인트 하락하며 5.3%를 기록해 4위에 머물렀고, 황 전 대표는 2.0%포인트 하락한 4.8%를 기록해 5위에 그쳤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3%포인트 빠진 4.4%로 6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포인트 내린 3.9%로 7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0.2%포인트 하락한 2.7%로 8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심상정 정의당 대표(2.5%) 9위, 박원순 서울시장(2.4%) 10위, 유승민 전 통합당 의원(2.3%) 11위, 김경수 경남지사ㆍ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1.7%) 공동 12위,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1.5%) 14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6만1356명에게 접촉해 최종 2537명이 응답을 완료, 4.1%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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