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포스코, 2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주가조정… 매수 기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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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케이프투자증권은 포스코(POSCO)가 올해 2분기 부진할 실적이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철강 실질 수요 지표가 플러스 전환한 이후부터는 주가가 시장을 아웃퍼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향 판가 인상 속도는 더딜 수 있지만 3분기부터는 수요 개선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포스코의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200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광양3고로 개보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고, 판가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판매량은 780만톤으로 기존 예상보다 증가할 전망이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로 수익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원가는 철광석 가격은 상승했지만 원료탄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봤다.

연결 기준 자회사 이익 기여도 전 분기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철강 자회사는 별도와 마찬가지로 부진해 전 분기에 이어 영업적자 기여할 것”이라며 “포스코건설은 전년도에 플랜트 손실이 정리돼 양호한 흐름이 지속되겠고, 포스코케미칼은 광양3고로 정상 가동 지연으로 내화물, 생석회, 로제정비 등 포스코향 사업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포스코인터는 가스전은 유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평균을 적용하기 때문에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지만 트레이딩 물량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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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23만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한 달간 주가는 시장을 아웃퍼폼하지 못했는데, 미·중 무역분쟁에 더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요가 악화됐다는 점을 반영했다”며 “과거 수요가 마이너스였던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했을 때, 중국의 실물수요 지표인 신규주택 착공 면적 및 토지 매입 면적이 플러스 전환할 때부터 주가가 시장을 이겼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시기는 얼마 남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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