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R&D예산 21조6000억원…바이오·자동차·반도체 투자 강화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정부가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보다 9.7% 증가한 21조6492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오후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1회 심의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헬스·미래형 자동차·시스템 반도체 등 3대 중점산업과 기초연구 등에 투자를 강화해 미래 성장잠재력을 확충한다는 목표다.
바이오헬스·미래자동차·시스템 반도체 등 3대 중점산업 분야에는 올해 대비 4400억원 증가한 2조1500억원을 지원한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올해보다 30.4% 많은 1조4천974억원을 투입해 신약, 의료기기 등 기술개발과 임상, 인가·허가,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에 882억원을 새로 투입하는 등 3853억원 투자해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를 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실증, 제도개선 등을 지원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확보에 2천70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올해(1천738억원)보다 117.2% 증가한 3776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최적화와 임상지원 등에 1114억원을 새로 투자한다. 또 방역기술개발에 165억원, 방역물품기술개발에 89억원을 지원한다. 신종·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플랫폼 기술 개발에도 102억원을 투자한다.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에 올해(1조6천900억원)보다 45.6% 증가한 2조46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생태계 조성에 1조600억원, 비대면산업 육성 2000억원 등 디지털뉴딜 예산이 1조5457억원으로 올해보다 48.9% 늘고, 그린뉴딜 예산(9천125억원)도 40.4% 증가한다. 중소기업의 R&D 부담 감소를 위해 올해(2조2406억원)보다 7.6% 많은 2조4107억원을 투입한다.
소재·부품·장비 등 미래 유망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조1000억원 지원한다. 기초연구에는 올해 예산 대비 15.8% 늘어난 2조3500억원, 인재양성은 올해보다 25% 증가한 2조1500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과학기술 기반 범죄수사 고도화(28억원) ▲재난 대응체계 구축(81억원) ▲감염 우려가 있는 의료폐기물 처리 기술(65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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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R&D 성과 공동 활용과 신속한 연계를 위해 협업사업을 통합 심의하는 등 투자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협업사업에 1조24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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