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한미워킹그룹 역할?" 정세현 "캠프 시작? 농담…참모 잘 쓰면"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한미워킹그룹이 한미 공동선언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느냐, 아니면 그 반대인가 하는 문제제기를 피해갈 수 없다."
"캠프를 이미 시작한 것 같은데(웃음). 농담했다. 미국을 상대로 한발짝 앞서갈 수 있는 참모를 쓴다면 우리가 미국을 끌고 갈 수 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의 대화였다.
정 전 장관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북핵 문제 발생, 원인과 해법'을 주제로 강연했고, 이 의원이 듣고 질문했던 것이다. 이 의원은 1971년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의 '4대국 안전보장론'이 6자회담으로 실현됐다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그는 또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 가입하던 그 언저리에 북미수교, 북일수교가 있었다면, 평양에 미국대사관이 상주하면서 일상적으로 접촉했다면 북한 핵문제가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짙은 아쉬움이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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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장관은 강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성과를 내는게 집착하지 말고 북핵을 해결하는 일을 하기 쉽게 터전을 닦아야 한다"면서 "4.27판문점선언 복원에 그치지 말고 북미 협상이 이행될수 있는 정도의 북미 관계를 촉진시킬수 있도록 남북 관계 복원하는 노력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여당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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