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공부할 기회 주어지지 않고 부정행위까지 우려되는 상황"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교내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에 등록금 반환과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나섰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화여대 총학생회는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교내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측에 등록금 반환과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나섰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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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총학생회가 학교 측에 등록금 반환과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촉구하며 무기한 농성에 나섰다.


총학생회는 2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교내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면 온라인 강의와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우려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학교 본부는 등록금을 반환하고 선택적 페스제를 도입하라"며 "이날부터 학교 측의 답변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고 전했다.


총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면 온라인 강의가 실시되면서 학생들의 피해 방지를 위해 등록금 감면, 수강신청 철회 기간 연장, 선택적 패스제 도입 등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강의 질과 방식도 천차만별이다. 등록금은 마땅히 양질의 교육을 받는데 쓰여야 한다"면서 "충분하게 공부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부정행위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총학은 등록금 일부 환급과 함께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화여대 총학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학생 약 5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7.5%가 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택적 패스제는 최종 성적이 공지된 뒤 학생이 성적을 그대로 가져갈지 아니면 등급표기 없이 수업 이수를 의미하는 '패스'로만 기재해 받을지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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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익대가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한 후 서강대가 뒤를 이으며 대학가에서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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