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실적 모두 부진…코로나19 회복세가 관건

늦어지는 회복세…아모레퍼시픽 2Q 영업익 '반토막'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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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close 증권정보 090430 KOSPI 현재가 130,200 전일대비 9,700 등락률 +8.05% 거래량 330,763 전일가 120,5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차세대 화장품 전달체 기술 개발…유효성분 전달력↑ 마몽드, 아마존 입점…북미 시장 본격 진출 11번가 ‘그랜드십일절’ 연다…삼성·LG·CJ 등 140개 브랜드 참여 이 2분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이다. 국내와 해외 모두 업황 회복이 더딘 상태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20일 한국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매출 1조1170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익은 50%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와 해외 모두 상황이 좋지 않다. 국내 화장품의 경우 매출 5940억원, 영업이익 620억원의 실적이 예상된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 23%, 영업익 18% 하락한 규모다. 해외 화장품 매출은 같은 기간 17% 떨어진 4240억원, 영업손실 170억원으로 추정된다. 국내외 모두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국 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이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회복세가 나타나는 추세다. 현지 매출은 7% 감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보다 역성장폭은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설화수와 온라인 사업은 뚜렷한 성장을 기록하는 한편 아직 매스 및 오프라인 부진 영향권"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면세점 매출과 중국 외 해외지역은 부진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사업에서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45% 감소할 전망이다. 면세를 제외한 내수 매출액 또한 전년대비 4% 감소해 역성장이 예상된다. 나 연구원은 "국내 온라인 매출액은 역직구 호조에 힘입어 50% 이상 고성장하고 있으나 백화점, 아리따움, 방판 전 오프라인 채널이 역성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홍콩이 2분기에도 큰 폭의 역성장이 예상되고, 동남아시아와 미주 사업이 코로나 영향권에 들어서면서 역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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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입국 규제 완화와 코로나19 진정 여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 연구원은 "올해는 면세점 위주로 크게 부진했으며 또한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 시 금년 실적 부진은 외부 영향이 크다"며 "럭셔리·온라인 위주의 전략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어 브랜드력은 상승시키면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려는 전략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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