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정 지지율 4.6%p 하락한 53.6%…北 도발 영향 [리얼미터]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올 들어 가장 큰 낙폭을 보이며 하락했다.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 관계가 경색 국면으로 접어든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5~17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4.6%포인트 내린 53.6%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반면 부정평가는 4.1%포인트 올라 41.1%를 기록했다. '모름ㆍ무응답'은 5.3%로 나타났다.
긍ㆍ부정평가 격차는 12.5%포인트로, 이는 총선이 있었던 4월 2주 차 조사 이후 가장 좁은 격차다. 이러한 내림세는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남북 관계가 사실상 파국으로 치달은 탓으로 보인다. 특히 대북 문제가 정국 이슈로 떠오르면서 보수와 진보 진영의 결집력이 높아지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일간 지표를 보면 12일 59.3%(부정평가 36.2%)로 마감한 후, 15일 55.8%(3.5%포인트↓, 부정평가 39.0%), 16일 55.2%(0.6%포인트↓, 부정평가 39.3%), 17일에는 53.5%(1.7%포인트↓, 부정평가 40.9%)를 기록하며 내림세를 보였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대구ㆍ경북(10.3%포인트↓), 20대(12.3%포인트↓)ㆍ40대(10.1%포인트↓), 무당층(10.6%포인트↓), 중도층(6%포인트↓) 등에서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9%포인트 내린 41.4%, 미래통합당은 0.4%포인트 내린 27.5%로 나타났다. 이어 열린민주당은 0.8%포인트 내린 4.9%, 정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4.7%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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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2598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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