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스마트워치 왕좌 유지한 애플…삼성은 화웨이에 밀려 3위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애플워치가 1분기에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화웨이에 밀려 3위로 미끄러졌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워치의 점유율은 36.3%를 기록했다. 출하대수는 전년 대비 13% 줄어든 520만대로 파악됐다. 폰 아레나는 "2015년4월 출시된 애플워치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계"라고 전했다.
애플워치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46.7%에서 10%포인트가량 떨어졌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까지 더해진 여파다. 하지만 여전히 1위 왕좌를 지켰고 2~4위 제조사들의 점유율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는 화웨이가 차지했다. 화웨이의 1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어난 210만대로 집계됐다.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7.9%)보다 확대된 14.9%였다.
화웨이의 약진에 삼성전자는 3위로 밀려났다. 작년 1분기 9.6%로 두 자릿수에 근접했던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12.4%까지 높아졌으나 화웨이의 성장에 미치지는 못했다. 갤럭시워치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대수는 180만대였다.
이어 가민(7.3%,110만대), 핏빗(6.2%, 90만대) 순이었다.
1분기 전체 스마트워치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430만대를 기록했다. 카날리스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워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지역별로는 그간 스마트워치 시장을 견인하던 북미지역에서 처음으로 전체 출하규모의 3분의1 미만으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의 출하규모는 66% 늘어났다.
신시아 첸 리서치애널리스트는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의 공세로 인해 중국이 스마트워치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가성비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중인 중국 샤오미는 최근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미(Mi) 밴드5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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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시 오는 8월 열리는 갤럭시 언팩에 앞서 새로운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3(가칭)를 먼저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또한 하반기 중 혈당 측정, 산소포화도 및 맥박 측정 등 헬스케어 기능을 대폭 강화한 애플워치6(가칭)를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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