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아모레퍼시픽, 1분기보다 악재 늘어난 2분기…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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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악화와 해외 수출 부진으로 시장 악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흐름을 보이면서 내수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소비재 기업 전반에 깔려있었지만 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에게는 한계가 있는 듯 보인다”며 2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대비 200억원 이상 낮춰 전년 동기 대비 54.2% 감소한 402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데다 급격히 더워진 날씨 영향으로 섹터의 비수기 사이클이 평년보다 빨라졌고, 사이클의 굴곡도 예상보다 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문점 채널의 점포 효율화 작업(2019년 980~990개→2020년 800개 중반 전망)에도 영업적자 기조가 지속 중이고, 4~5월 백화점이나 마트 채널 매출 감소세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면세 매출이 3월 트래픽과 인당 매출 추이를 유지하는 선에 그치면서 4~5월 매출도 50% 내외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 이익 부진도 지속될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설화수가 4~5월 매출이 성장 반전했지만 이니스프리 매출이 감소하면서 중국 전체 매출은 부진한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외 아시아 지역에서의 오프라인 점포 정상영업도 온전하지 못해 2분기 아시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영업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북미와 유럽도 오프라인 점포의 매출 부진 심화로 해외 실적 기여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해외 매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니스프리의 실적 개선 여부가 가장 중요한데 단기간 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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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 코로나19 쇼크 이후 분기 실적의 ‘브이(V)’자 반등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실망스러운 실적 흐름이 예상돼 단기 주가의 하방 압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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