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으로 쾌청한 날씨를 보인 2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청량하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으로 쾌청한 날씨를 보인 21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하늘이 청량하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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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형 초미세먼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동북아 연구자들이 손을 잡는다.이들은 초미세먼지의 원인을 규명하고 관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과기정통부 미세먼지 R&D 추진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미세먼지의 원인을 규명하는 기초연구를 강화한다. 정부는 그간 배출 저감 기술개발 등 단기적 성과를 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부터 원인 규명과 해결방안 마련 등 장기 과제 중심으로 연구 방향을 바꿨다. 이에 따라 그간 투자가 미비했던 미세먼지의 물리·화학적 특성 규명과 고농도 미세먼지 지속 현상에 대한 원인 찾기 등에 투자한다.

특히 정부는 우리나라 연구자 주도로 동북아 지역의 여러 국가 연구자들이 함께 연구하는 '동북아-지역 연계 초미세먼지 대응 기술개발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총 458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형 초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 분야는 현상규명, 중기예보, 중장기 전망, 지역 맞춤형 관리 등 4개 분야로 나눠져 있다. 정부는 배귀남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장을 중심으로 세부과제를 다음달 선정하고 8월부터 본격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세먼지의 측정이나 예보, 배출량 정보의 정확성과 실시간성을 높이는 연구도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 2월 발사한 천리안 2B호와 항공기를 활용해 미세먼지를 입체적으로 관측할 수 있도록 위성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과 항공 관측 기법 등을 연구한다. 또 통신사 등 민간 기업의 데이터를 연계한 3차원 미세먼지 공간분포측정 기술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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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이날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방문해 미세먼지 R&D 전략을 논의했다. 그는 "미세먼지는 코로나19만큼이나 국민 삶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 중 하나"라며 "미세먼지의 원인을 규명하여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과학기술 전략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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