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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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K-방역을 토대로 세계적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식사문화도 이제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주재하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병 예방 측면에서 우리의 식사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는 국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며 "문재인 정부는 '먹거리 안전만큼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정책기조 아래, 식품의 생산, 수입, 제조·유통, 소비 등 전 주기에 걸쳐 안전관리 강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오랫동안 국민 모두에게 익숙해진 식사문화를 바꾸는 것은 간단치 않은 일"이라며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누구나 현장에서 지키기 쉽고 간편한 개선수칙을 제시해 주시고, 분야별 캠페인 등 사회적 동참 분위기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1인 가구가 급격히 늘면서 혼밥, 혼술이 유행하고 외식과 배달음식, 가정간편식(HMR) 소비가 보편화 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국민건강이 위협받거나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관계부처는 정책적 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수산물에 대한 관리도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난해에는 A형간염 환자가 직전 년도에 비해 8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국민적 불안이 고조되었던 일이 있었다. 과학적 조사결과, 조개젓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바지락, 굴, 홍합 등 조개류는 국민들께서 즐겨 드시는 식품일 뿐만 아니라 한 해 수출액이 2억 달러에 이를 만큼 산업적으로도 중요한 수산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는 조개류를 생산하는 지역의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오염원 관리, 위생기준 준수 등 현장에서 대책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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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는 또 "올 여름은 예년보다 덥고 폭염일수도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못한 상황에서 식품안전 사고가 더해질 경우, 국민건강이 매우 염려된다"며 "복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식품업체, 음식점, 학교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강화해 여름철 식품 관련 질병 예방에 각별히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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