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 젠큐릭스 close 증권정보 229000 KOSDAQ 현재가 2,765 전일대비 325 등락률 -10.52% 거래량 1,216,600 전일가 3,090 2026.05.15 15:27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코스닥, 개인 매도·고환율에 약보합…2420선 마감 젠큐릭스, 히타치하이테크와 암 분자 진단 사업에 관한 협업 [특징주]젠큐릭스, 세계폐암학회 초록 채택 美 진출 '청신호'…자회사도 잇단 성과 가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기술로 올해 실적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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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로 실적↑


9일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과감하게 추진해 글로벌 진단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설립한 젠큐릭스는 암 진단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암 치료의 효율성 개선과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분자진단 기술 기반, 정밀의료에 필수적인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젠큐릭스의 분자진단은 암 조기진단부터 예후·동반진단, 수술 후 모니터링 검사까지 암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젠큐릭스의 매출액은 1억3600만원이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65억원, 91억원이다. 올 1분기에도 매출 2억2100만, 영업손실 15억원, 순손실 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38.5%는 에이비온의 돌연변이 진단키트 위탁생산 물량이다. 회사 측은 올해 예후·동반진단 부문에서 매출이 나와 48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젠큐릭스의 주요 제품은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진스웰 비씨티(GenesWell BCT)와 디지털 PCR기반 세계 최초 IVD 제품인 폐암 동반진단 검사 진스웰 ddEGFR 돌연변이 검사(GenesWell ddEGFR Mutation Test) 등이다.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는 유방 절제 수술을 받은 환자 중 재발 위험이 낮아 항암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저위험군의 환자를 선별해주는 진단 검사다. 기존에는 예후진단이 없어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부작용이 있는 항암제를 사용했다.


하지만 예후진단으로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면 환자 입장에서 치료비가 절감되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유방암 예후진단 시장은 200억원 규모인데, 이는 전체 환자의 20% 수준이라 잠재 시장 규모는 500억원가량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미국, 독일 제품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를 판매하면 약 35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젠큐릭스는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를 내년 쯤 약 500억원 규모로 형성된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중국 시장도 미국 제품 점유율이 높은데, 들여오기 쉽지 않아 복제품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상황이다. 이를 뚫겠다는 전략이다.


◆동반·조기진단에 코로나19 진단 키트도


동반진단 분야는 폐암 동반진단 검사인 진스웰 디디이지에프알 돌연변이 검사(GenesWell ddEGFR Mutation Test)가 식약처 허가와 신의료기술을 인정받아 빠른 시일내에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동반진단은 어떤 항암제가 환자에게 잘 통할지 진단하는 기술이다. 기존 표준치료는 다양한 항암제를 순서대로로 처방했지만 동반진단 검사를 하면 항암제를 선별해 사용할 수 있어 치료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 젠큐릭스는 폐암 동반진단 검사 외에 대장암 동반진단 검사 제품도 개발 완료 단계에 있다.


새로운 사업으로 조기진단 영역도 진출 준비 중이다. 현재 젠큐릭스는 대장암, 간암 조기진단 검사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한 분자진단 검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도 (GenePro COVID-19 Detection Test/ GenePro SARS-CoV-2 Test)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유럽, 중동, 아시아, 미주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 주요국들(브라질, 칠레, 페루, 콜롬비아, 파나마)에서 지난 5월 허가절차를 완료했다.


젠큐릭스는 이번 공모로 희망가 하단기준 227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중 158억원은 다양한 연구개발(R&D) 등에 투입하고 20억원은 분석 및 생산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해외 마케팅 등 운영자금 용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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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젠큐릭스의 공모 희망가는 2만2700~2만6100원으로 공모 주식수는 100만주다. 오는 10~11일 수요예측, 15~16일 공모청약을 받은 후,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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